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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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생의 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심했다창작 2022. 4. 8. 15:25
나는 디자이너다. 그리고 이제, 나는 야생의 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심했다. 불과 며칠 전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이제 나는 오랜 시간 생각만 했던 나만의 디자인과 창작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이 글은 내가 왜 조직에 몸 담지 않고 나만의 일을 하는지에 대한 변론이자, 내가 디자이너로써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세상과 맞부딪힐 각오를 담은 출사표이기도 하다. 디자이너라는 이름은 누가 달아주는가 의사는 의대를 나와 시험을 봐서 자격증 받아야 의사가 되고 축구선수 축구팀에 속해서 경기를 뛰어야 축구선수가 된다. 그렇다면 디자이너는 어떻게 디자이너가 되는가? 디자이너 협회에서 자격증을 발급해줘야 디자이너 인가? 아니면 회사에서 디자이너라는 직무로 일을 하고 있어야 디자이너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디자인과를 졸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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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디자인 관점으로 서비스 만들기] 아이디어는 정해졌다. 어떻게 기획을 구체화 시켜야 할까?경영/UX 디자인 2021. 11. 4. 16:45
서비스/제품을 만들 때 가장 어려울 때가 언제인가요? 서비스나 제품을 만들어 본 사람에게 "서비스/제품을 만들 때 가장 어려울 때가 언제냐?"라고 물어본다면 언제라고 말할까요? 사람마다 답은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처음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는 과정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창업 경험이 있다면 더욱 공감할 수 있을 텐데요. 처음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는 이 아이디어가 나를 마크 주커버그나 일론 머스크를 만들어 줄 것 같지만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갈수록 이게 내가 만들고 싶던 게 맞나 하는 의문만 쌓여갑니다. 그리고 결국 시장에 출시는 해야 하기에 이도 저도 아닌 제품을 울며 겨자 먹기로 출시하는 스타트업도 무수히 많이 보았습니다. 또 제가 겪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는 UX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