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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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미국적인 노동자의 옷, 칼하트경영/브랜드 도감 2021. 2. 17. 14:57
WORK WEAR 워크웨어, 진짜 일할 때 입는 옷 칼하트는 미국의 의류회사이다. 1889년에 설립되었으며, 본래 작업복 위주 회사였다.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된 칼하트는 가장 미국적인 워크웨어(work wear)라고 불린다. 포드(Ford)와 더불어 가장 디트로이트스러운 브랜드로 불리는 칼하트는 워크웨어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즉 단어 그대로 노동자들이 입던 작업복으로 만들어진 옷이었다. 공장 노동자들, 농부들이 일을 할 때 입는 옷이기 때문에 외부의 마찰 자극으로부터 쉽게 해지거나 찢어지면 안 되므로 강력한 내구력을 가져야만 했다. 실제로 빈티지샵에 가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브랜드가 칼하트인데 빈티지샵에 걸려있는 칼하트 재킷들 중 실제로 몇 년 혹은 십 년 가까이 착용되었음에도 거의 멀쩡한 것들을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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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을수록 빛나는 멋, 빈티지를 사랑하는 이유빈티지 2021. 2. 16. 15:33
나는 빈티지를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면 빈티지의류를 좋아한다. 현재옷장에 걸려있는 옷의 절반이상은 빈티지 가게에서 산 옷이다. 계절이 바뀔때쯤이면 이제는 홍대일대의 빈티지가게들을 쭉 둘러보곤한다. 이렇게 수년째 나름 빈티지 매니아이자, 전도사로서 주변에 빈티지를 많이 추천하기도 한다. 그러던중 어느날 문득 궁금해졌다. 그런데 빈티지가 정확히 무얼 말하는거지? 어렴풋이 추측하기에는 낡은것? 이미 누군가가 사용한 것? 고풍스러운 것? 자칭 빈티지매니아로서 이 궁금증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 포스팅시리즈를 통해 빈티지, 그리고 빈티지패션에 관한 모든것을 낯낯이 탐구해보고자 한다. 그 첫번째로 빈티지란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빈티지의 어원은 와인의 생산에서 전해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