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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행은 항상 새로운것은 아니다, 빈티지패션의 역사
    빈티지 2021. 2. 16. 15:48

    패션이라는 것은 언제나 시대의흐름과 같이 호흡해왔습니다. 특정 시대에는 그 시대에 유행하는 패션이 있고 시간이 흐르면 또 다른 유행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항상 새로운 것이 유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산업혁명시기부터 1차대전시기까지는 주로 경제적인 이유로 옷의 보존을 중요시했습니다. 옷은 패션보다는 실용성의 문제였기때문에 의류가 손상되었을때는 헝겊을 덧대거나 다른 천을 기워입곤했습니다. 이러한 스타일들이 지금에와서는 빈티지 샵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는 패치워크나 팔꿈치등에 천을 덧댄 빈티지스타일이 되었죠.

    이후 세계적으로 경제력이 급등하면서 생산능력또한 크게 늘었고 의복의 생산과 소비도 크게 늘게 됩니다. 옷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하던 엄청난 시간의 수작업과 기술이 필요없어지며 패션의 유행 사이클도 이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짧아지게 됩니다.

    이에따라 유행이 지난 혹은 사용되지 않는 의류들을 판매하는 빈티지의류 소매점들이 대학가와 번화가를 중심으로 밀집되어 형성되게 됩니다. 이런 빈티지의류 매장에서 판매되는 옷중 일부는 프리미엄이 붙어 오히려 출시가 보다 비싸게 팔리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이제는 번화가에 가면 빈티지 샵을 찾는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홍대, 이태원, 건대, 동묘와 같은 지역에는 빈티지샵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홍대빈티지샵 빈티지플러스

    빈티지 매장들은 중고품의류매장들과는 다르게 특색을 가진 시장을 가지며 편집샵의 특징을 갖게 됩니다. 빈티지샵에서는 쏟아져나오는 중고의류중 제품상태, 유행, 희소성등을 고려하여 제품을 추려와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이죠. 물론 희귀한 매물을 직접 구해오거나 이베이에서 구매해오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점차적으로 빈티지시장은 커지고 있고 소비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저는 빈티지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이런 현상을 아주 반갑게 생각합니다.

AMALE